소설 추천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후기 - 함초소금 작가

김도약2 2024. 11. 11. 23:14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는 무협장르이며 2021~2024 연재되었고 현시점 완결되었다.
 
 
갑자기 무림에 떨어져버린 현대인 성라준이 상거지에서 쟁자수 표사 이렇게 차근차근 취업을 하며
 
무공또한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의 현대무협이다
 
 
근데 말이 현대무협이지 전체적인 주인공의 무공수위가 올라가는게 정통 무협에 가깝다
 
성장자체가 요새처럼 무슨 회귀 상태창 어쩌구해서 전부 개박살 먼치킨! 이 아니라는것
 
 
잡다하게 무공을 배우고 그러니 오히려 근본이 되는 무공또한 없어서 성장또한 느린편이라고 봐야한다
 
뭐.. 난 이렇게 천천히 커가는 것도 재미만 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이 소위 말하는 캐빨물에 가까운데..
 
캐빨물은 대충 최근에 후기를 썼었던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같은 주인공에 붙는 히로인들이 여러명이고
 
정실대전! 느낌으로 굴러가는 작품이라고 보면된다
 
 
 
음..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쓰는 방식이 뭐랄까 무협에 현대적인 개그를 붙이는 식인데
 
바리에이션이 되게 다양하다고 해야하나
 
행보관 드립, 뜬금없는 버즈 노래가사 드립, 이런식으로
 
아는사람은 딱 느낌오는 찰진 드립을 사용한다
 
 
내 소설 후기를 몇개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본인은 되도않는 비유를 갖다붙이면서 설명하는 편인데
 
이 작품이 약간 그거에 최적화된 느낌이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이다
 
 
무협과 캐빨물 그리고 개그를 적절하게 잘 버무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점수 9.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