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추천 12

중세 판타지 속 망나니 경비조장 - 곰돌이는 작가

중세 판타지 속 망나니 경비조장은 2022-2023 연재되었고현시점 완결나있다이하 경비조장으로 부름.. 제목 길다현세에서 잘 살다가 갑자기 중세시대로 전이한 주인공하지만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거나 그런 서사는 전혀 없다다만 한 친절한 용병대장에 의해 아론이라는 이름을 받고 중세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이다그런데.. 이야기의 시작은 용병의 이야기가 아닌, 중세시대 어느 동쪽 변방의 작은 성 캐서딕이서 시작한다캐서딕의 외성 4조 경비조장이게 주인공의 보직이다중세 시대답게 길거리에 똥싸는게 일상 그런애들한테 합법적으로 주먹질을 할수있고성문에서 경비를 서며 통행세라는 명목으로 소정의 삥을 뜯을수도 있다다른 작품들처럼 갑자기 중세시대로 전이했으니 당연시하게 부여되는 상태창! 혹은 S급 특전! ㅇ..

소설 추천 2025.01.11

운명을 보는 회사원 후기- 영완 작가

운명을 보는 회사원은 2019~2020 연재되었다. 작품의 첫장을 읽고 든 생각은 설정이 굉장히 특이하다 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주인공 최영훈   우연히 만난 한 스님에 의해 절에서 십수년간 수양하게 된다 말이 수양이지 게임도 하고 머리도 안자르고 그랬으니 마음 단련에 가까운것 같긴 하다 그리고 사회로 처음 나왔을떄 스님의 소개로 한 사채업자 밑에서 한달간 일하게 되는데 뭐 막 윽박지르는 사채업자는 아니고 악성채권 회수한후 돈 받으러 다니는 그런느낌이다. 여기서 능력을 조금 보여주는데..    주인공 영훈의 능력은 상대방의 사주를 알아낸후 관상을 보고, 악수를 하면 상대방의 모든것을 알 수 있다. 좀 치트키긴해   이쯤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건 관상 그 자체..

소설 추천 2024.12.05

팔란티어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후기 - 김민영 작가

작품의 원래 제목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지만, 너무 길기도하고 어쩌고 해서 팔란티어로 변경되었다. 팔란티어라니 아실분들은 아실테지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마법의 돌 같은거다 사실 그건 이 작품의 연재 시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무려 1999년 작품 반지의 제왕이란 큰 벽에 영향을 받지 않기는 힘들다 뭐 작품 중간에 작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말이 써있기도 하고 작품의 시작은 박현철이라는 평범한 대학생이 현실에서 한 정치인을 칼로 목숨을 빼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박현철은 알수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이것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듯 깔끔하게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작품은 프로그래머인 주인공 원철이 가상현실 게임 팔란티어를 시작하게 되며 전개된다. 원철은 현실과 팔란티어를 오가며 경찰 친구인 욱이를 도..

소설 추천 2024.11.30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후기 - 함초소금 작가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는 무협장르이며 2021~2024 연재되었고 현시점 완결되었다. 갑자기 무림에 떨어져버린 현대인 성라준이 상거지에서 쟁자수 표사 이렇게 차근차근 취업을 하며 무공또한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의 현대무협이다 근데 말이 현대무협이지 전체적인 주인공의 무공수위가 올라가는게 정통 무협에 가깝다 성장자체가 요새처럼 무슨 회귀 상태창 어쩌구해서 전부 개박살 먼치킨! 이 아니라는것 잡다하게 무공을 배우고 그러니 오히려 근본이 되는 무공또한 없어서 성장또한 느린편이라고 봐야한다 뭐.. 난 이렇게 천천히 커가는 것도 재미만 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이 소위 말하는 캐빨물에 가까운데.. 캐빨물은 대충 최근에 후기를 썼었던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같은 주인공에 붙는 ..

소설 추천 2024.11.11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후기 - 노빠꾸맨 작가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은 2021년~2022년 연재된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제는 뻔해져버린 책 빙의물. 다른 작품들과의 차이점을 꼽자면 웹소설판에서 연재하는 라이트노벨 형식 작품이라는 점이다. 본인은 라이트노벨 ( 이하 라노벨) 을 본게.. 아마 고3 야자떄 씹덕 친구의 라노벨을 빌려봤던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억이다 그떄 봤던 작품들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이런 작품들이다 꽤 옜날이긴 한데 아무튼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 작품에서 그때 그시절 라노벨의 향이 물씬 나기 떄문이다. 아니다 거기보다 조금 더 갔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히로인이 엄청나게 많아진 미소녀 동물원 느낌의 라노벨은 그거 조금 더 이후쯤이니까   아무튼 주인공인 김덕성은 어쩌다가 라노벨 세계의 유일..

소설 추천 2024.10.31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후기 - 피아조아 작가

2019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2022년에 완결되었다. 작가는 피아조아 이다.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에서 볼 수 있다. 작가의 현생 이슈가 있어서 연재중지가 됐었지만 뭐 중요한가? 어짜피 지금 시점 완결이 한참전에 났다. 이 작품은 흔하지 않은 소재인 정치를 주로 다루고 헌터물을 섞었다. 요새는 너무 흔하고 범람하는 갑자기 지구에 게이트가 열리고 이계의 생물이 튀어나오고 마석 드롭하는 그런 느낌의 헌터물이다 다만 정치가 주된 요소이고 헌터는 긴장감 조성및 사건사고를 여는 느낌? 굳이 이야기의 비중을 따지자면 정치 80% 헌터 20% 정도라고 본다. 작품을 읽으며 느꼇던건 우리나라 정치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정세, 각나라의 생리, 나라별 앙숙, 이권관계 등이 생각보다 자세하게 써있다는 것이다 작품을 쓰기위해..

소설 추천 2024.10.24

더 세컨드 후기 - 배준영 작가

더 세컨드는 무려 2009년 작품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양판소가 범람하던 시기가 있었다. 양판소는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줄임말이다. 지금은 오히려 일상/로맨스/판타지/정치/무협/ 뭐 이런식으로 장르라도 다양하지 진짜 비슷한 느낌의 판타지만 쭉 나오던 떄가 있었다 그게 2009년 당시이고 그 틈새에서 클리셰같은걸 전부 비틀고 가짜 주인공을 넣은 신선한 소설이었다 라고 생각한다. 더 세컨드의 줄거리는 매우 간단한 편이다. 공작가의 첫째 아들이라는 고귀한 신분 하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소년에게 패하게 되고 그 이후 그 다른 소년을 이기기위해 무한정 수련만 하는. 자신의 모든것을 심지어 이름조차 버리고 강해지기위해 본인의 모든것을 거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의 주인공들처럼 엄청난 대의명분이나, 정의감, 하..

소설 추천 2024.10.18

당문전 후기 - 제이허빈 작가

당문전은 2023~2024 연재된 작품이며, 현시점 완결되었다. 당문전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사천당가의 초대 가주가 되는 당무진의 좌충우돌 무협 탐방기이다. 사천당가는 아시는분은 아실 독공 펼치고 암기던지고 이런느낌의 가문이다 정파로 분류되긴 하지만 조금은 미묘한 느낌의 정파   작품 세계관의 시기가 조금 특이한데 무림의 완전 초창기라고나 할까 무당파의 초대 장문인으로 불리는 장삼봉이 3대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보이는 조상이니 뭐..   주인공 당무진은 애초부터 무림인이 아닌, 당씨 성을 가진 의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당가 의원 그러다가 우연히 들린 괴의 이충을 스승으로 삼아 무림의 세계로 빠지게 되는데.. 웃기는 점은 초반에 버섯하나 주워먹고 드워프의 환각이 보인다며 대장장이의 재능을 갖게..

소설 추천 2024.10.14

바바리안 퀘스트 후기 - 백수귀족 작가

바바리안 퀘스트는 2017~2018년 연재 현시점 완결되었다.  정통 근본 판타지 장르에 가까우며 작품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 바바리안인 유릭의 우당탕탕 여행기 이정도라고 보면 좋다   바바리안이 뭔지 모른다면 대충 우가우가 야만인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 유릭은 어디 시골의 야만부족의 고아로 자랐지만 우연한 기회로 대륙을 가르는 하늘산맥을 넘게 된다 현실로 치면 대충.. 북한에서 백두산을 넘어 중국으로 갔다 이정도로 보면 될까 표현이 좀 뭐하긴한데 아무튼 이것보다 등반하기 몇배 힘들다고 보면 된다.  아무튼 높디높은 하늘산맥을 넘어서 처음에는 적당히 강도질.. 그다음은 검투사 그다음은 용병대 그다음은 어쩌다가 귀한신분인 소국의 왕자를 만나 여정도 같이한다. 그러다가 현재 권력의 정점인 제국의 황제와 대면..

소설 추천 2024.10.09

천재 흑마법사 후기 - 노란커피 작가

천재 흑마법사는 2021~2024 연재했고 현시점 기준 완결돼었다. 시작하기 전, 아 작품 제목이 좀 짜치는데? 라고 생각한 당신 나도 그랬다. 좀 짜치긴해 천재 흑마법사라니  근데 뭐.. 감안하고 볼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꼬마 광산 노동자로 착취당하는 어린 소년 올리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주인공인 올리버는 사이코 패스이다.  아니 정확히는 사이코패스 보단 소시오패스 라고 보는게 정확할것 같다. 남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공감도 못하는. 농담 한소절 못하는. 세계관이 조금 특이한게, 검과 마법을 쓰는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배경이  1700 1800 년대의 산업혁명 시대를 섞어놔서 주인공 올리버가 쓰는 흑마법과 흑마법의 특성에 기인한 사회적 멸시 등을 잘 버무려 놨다...

소설 추천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