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문전은 2023~2024 연재된 작품이며, 현시점 완결되었다.
당문전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사천당가의 초대 가주가 되는 당무진의 좌충우돌 무협 탐방기이다.
사천당가는 아시는분은 아실 독공 펼치고 암기던지고 이런느낌의 가문이다
정파로 분류되긴 하지만 조금은 미묘한 느낌의 정파
작품 세계관의 시기가 조금 특이한데 무림의 완전 초창기라고나 할까
무당파의 초대 장문인으로 불리는 장삼봉이 3대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보이는 조상이니 뭐..
주인공 당무진은 애초부터 무림인이 아닌, 당씨 성을 가진 의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당가 의원
그러다가 우연히 들린 괴의 이충을 스승으로 삼아 무림의 세계로 빠지게 되는데..
웃기는 점은 초반에 버섯하나 주워먹고 드워프의 환각이 보인다며 대장장이의 재능을 갖게 되는데..
근데 심지어 의원출신이라 의술도 잘한다. 칼도 좀 쓸줄알고..
남들이 우직하게 하나의 길을 갈떄 당무진은 3개씩 가는 셈이다.
당문전에서 눈에 띄는점은 주인공 일행 4명의 티키타카인데..
이게 참 뭐랄까 그냥 우리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20대 대학생이 입씨름하고 놀고 다니는 느낌이라
묘하게 정겹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무조건적인 선역도 없고, 악역도 없어서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좀 뭐랄까.. 작중에서 가끔 나오는 언급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어딘가 조금씩 구질구질한 면이 있다.
이런 점이 사람냄새 나서 좋은것 같기도
그리고 아무래도 무협의 초창기 시점을 다루고 있다보니, 작가의 무협에 대한 재해석이 재미있다.
무협지좀 봤으면 다들 알법한 금분세수, 화골산, 역용술 등..
이러한 잡기와 무공들이 만들어지는 유래를 작가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여 보는 재미가 있다.
꽤 재미있었다.
최종점수는 9/10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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