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추천

중세 판타지 속 망나니 경비조장 - 곰돌이는 작가

김도약2 2025. 1. 11. 22:54

중세 판타지 속 망나니 경비조장은 2022-2023 연재되었고

현시점 완결나있다

이하 경비조장으로 부름.. 제목 길다


현세에서 잘 살다가 갑자기 중세시대로 전이한 주인공

하지만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거나 그런 서사는 전혀 없다

다만 한 친절한 용병대장에 의해 아론이라는 이름을 받고 중세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야기의 시작은 용병의 이야기가 아닌, 중세시대 어느 동쪽 변방의 작은 성 캐서딕이서 시작한다

캐서딕의 외성 4조 경비조장

이게 주인공의 보직이다

중세 시대답게 길거리에 똥싸는게 일상 그런애들한테 합법적으로 주먹질을 할수있고

성문에서 경비를 서며 통행세라는 명목으로 소정의 삥을 뜯을수도 있다



다른 작품들처럼 갑자기 중세시대로 전이했으니 당연시하게 부여되는 상태창! 혹은 S급 특전! ㅇㅈㄹ하는 능력이 없다

그냥.. 매일매일 땀흘리며 검들고 수련 이게 아론이 강해지는 방법의 전부이다


아론은 책임없는 쾌락만 느끼고싶지만 아론의 어깨위에는 쾌락없는 책임들만 존재한다


어느순간부터 주인공 와이프 포지션을 차지하는 여관주인 헤나

도박판에서 주워온 보라머리 꼬맹이 칸나

켈 브릭 등등 4조 경비조원들


그저 살아남기 위한 아론의 발버둥을 보는게 재미있었다


최종평점 (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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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포일러 주의





아론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마음대로 바꿔부른다

예를들면 작중 등장하는 마법사 스왈로이츠는 꿔바로우로 바꿔부르는 식이다

하지만 다 이유가있다

중세시대로 떨어진 직후, 들어가게된 용병대

거기서 생긴 첫 연인 우드라


우드라는 씻는걸 싫어하며 미친년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아픈걸 싫어하는 여자

그 우드라의 습관중 하나가 상대방의 이름을 적당히 바꿔부르는 거였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여,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 그에 상응하는 힘이 생긴다고 여겼기 때문.

그런 우드라의 습관이 옮은건가 싶다